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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발길/리뷰 (2)
[리뷰] 레드 런던의 여행자 : 마법의 그림자









치고 박고 전투일색 말고...


오랜만에 좀 몽환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을 찾다가 읽게된 레드 런던의 여행자.


그레이 런던, 레드 런던, 화이트 런던, 블랙 런던 이라는...


4가지 다른 차원의 세상...


각각 레드 런던, 그레이 런던, 화이트 런던, 블랙 런던


그 4가지 세상을 알타리라는 특수한 마법을 통해 이동하는 켈의 이야기...










알타리 라는 마법사의 사명으로.


4개의 런던을 이동할 수 있는 주인공 켈은


어느날 함정에 빠져 강력한 마력을 가졋던 블랙 런던의 돌 하나가 주머니에 들어오게되고.


이 위험한 물건을 처분하기위해 분투하다.


그만 소매치기였던 라일라에게 돌을 빼앗기게 된다.


위험한 돌인 만큼 당연히 여주인공에게도 위험이 찾아오고.


결국 이 둘은 이 돌을 원래 위치했던 블랙 런던에 가져다 놓기 위해.


그레이 런던을 거쳐 레드 런던으로 그리고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화이트 런던으로...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끝낼 블랙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분명 주인공은 켈이지만 켈에게는 크게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었다.


작품에서 언급되었듯이 켈은 일단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것이 많다.


이미 상식을 가지고 있는 완성된 캐릭터에, 신분상으로인 왕자인 그가 느끼는 부족함이란것이...


자신에게 가족같은 사랑을 주는 왕과 왕비, 그리고 라이 왕자에 대해...


자신은 사실 그들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고 거리를 둔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뭐랄까, 스스로 거리를 두는것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그것을 뭐랄까 외부의 시선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다는 둥의


외부적인 요소도 전혀 없이 저러는 것은...


그냥 사춘기 시절의 답답함에 느끼는 반항감 정도인것 같았기에...


이입이 좀처럼 되지 않았다.








그에 반면 초반에 어그로를 끌며 이야기 진행에 방해만 되는것 같아 짜증을 좀 유발하지만.


라일라의 경우에는 달랐다. 상식이란 부분이 좀 결여된게 아닌가 싶지만.


첫번째 우연히 훔친 물건이 하필 켈이 었다라는 우연성은 라일라의 개입에 필요한 전개였기에.


하지만 이후에는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내가며, 이야기되는


그가 그레이 런던을 떠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당연스럽게.


그래 나라도 그렇겠다라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되고.


오히려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지만 뭔가 억지로 수행하는 켈과는 반대로.


자신이 서있을 곳, 자신의 꿈, 삶을위해 거침없이 3개의 런던을 여행하는 라일라에게


더욱 크게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었던것 같았기에...


사실은 그레이 런던의 도둑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라는것이


책을 다 덮고나서의 개인적인 감상이다.





  사랑이 얼어 죽지 않게 몸을 덥혀주진 않아.


  굶어 죽거나 주머니에 든 동전 몇 개 때문에 칼에 찔리는 걸 막아주지도 않고,


  사랑으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어,


  그러니 네가 가진 것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워 하라고,


  네가 뭘 더 원하는지는 몰라도 필요로 하는 건 전부 갖고 있을 테니까 말이야.



  -. 레드 런던의 여행자 313Page 중에서...







그래도 한가지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의 삶에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다는것이 었다는 것일까?


켈은 무엇이든 다 가지고 있는 환경이었기에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여


계속 무미 건조함을 다른 무언가로 애써 채워보려 했다면.


라일라는 손에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상태를 바꾸기위해 겁없이 억지를 부려가면서도


바꾸어 보려 했다는 차이는 있다고 보지만.








이야기 자체는 2개의 세계의 앞날이 걸린 좀 무거운 이야기지만.


딱 4개의 런던이 있고 각 런던마다 조금씩은 다르다 라는,


서두에서 나오는 간단한 배경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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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리단 ~ 미워할 수 없는 히어로, 부디 구원 받기를.










친구들이 우주 저너머에서 스타크래프트로 미네랄 캐며 놀던시절.

필자는 아제로스대륙에서 워크래프트3로 금광캐고 아이템 수집하며 놀았다.

당시 온게임넷(현OGN)과 MBC게임에서 방송되던 워크래프트3리그.

거기서 황연택선수와 베르트랑이 보여주었던 나이트엘프의 데몬헌터의

6레벨 메타몰포시스의 폭풍간지 역전극은 필자를 이 게임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당연히 자연스럽게 나이트엘프를 선택...
(그후 언데드로 한번 종족을 변경한 적은 있었으나.)

그 시기부터 필자를 리얼 일리다리로 만들어.

결국 랜덤 1500승 일리단 아이콘까지 찍게 만들었다.

그 이후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버려.

워크래프트3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플레이 하지 않게 되었지만.

간간히 와우 신규 확장팩이 나오면 스토리나 이스터에그 등은 찾아보고 있던 와중에.

새로운 확장팬 군단에서 "일리단님이 살아계신다."라는 소식과 함께

찾아온 일리단 스톰레이지 소설~

당연히 구입하고 보게 되었다.

그동안 제우미디어에서 출판한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읽어 보았지만.

사실 맨처음 발매된 아서스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없던지라.

크게 기대하고 보지는 않았고, 그 생각은 어느정도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익히 알고있는 워3 프로즌쓰론의 끝과 ~ 와우 : 불타는 성전 사이의 내용이니.

재미는 좀 반감 될 수 밖에 없었지만.

일리단이 아웃랜드에 잠적해 있던 공백의 시기동안.

일리단과 그와는 뗄레야 뗄수 없는(나쁜의미로)

마이에브의 이야기를 다루는...

전반적으로 워크래프트와 와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기에.

책자체는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일리단이 어떤 마음(?)보다는 생각으로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는지.
(
일리단의 일인칭 시점으로 내용이 진행되지만 그간의 일리단의 행보를
자기 합리화 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에 마음이라는 부분에서 무언가 그의 정의감이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일리단 특유의 티란데를 향한 집착에 가까운 마음이
초반 티란데에게 구출되는것을 제외하면 잘 표현되지 않았기에.
)

알 수 있었고, 마이에브와 일리단 둘다 서로 집착의 끝에 있는

정말 닮을때로 닮은 존재라는 생각이들게 하는지.
(이러니 이둘의 커플링 짤이 끝도 없이 나오는거지...)

소설 아서는 아서스가 태어나 리치왕이 되기까지의 연대기 였다면.

소설 일리단은 이제 많은분들이 아는 떡밥대로 일리단의 빛의 용사가 되어 군단가 맞서 싸우기위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일리단이 다크 히어로의 포지션이라지만.

벌인 일들이 다 옳다고만 할 수 없고, 자신을 위해 싸운 측면이 매우 많기에...

다크 히어로로서 쓰디쓴 장렬한 전투후의 최후나, 희생을 통한 조용한 은퇴를 바라는 바이지만.

이제 블리자드에서 일리단을 스타크래프트의 캐리건과 같은 존재로 만들 생각인거 같아.

다크다크한면이 희석될 지 모르겠다.

그래도 만년동정 일리단에게 독자가 납독할 수 있는 구원이나 안식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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