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미소의 발길향하는 공간
스윙댄스 및 영화, 일상다반사에대해 떠들어 대는 블로그
[스크랩]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어렵게 얻은 만큼 그 가치를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격




 우리가 사랑함에 잇어서 늘 착각하고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었다는 건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지금 당신이 지닌 자격은 옆집 사람도, 잘나가는 연예인도, 돈 많은 사람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로지 당신만의 자격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만큼 책임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 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되는 문제에 쉽게 마음이 상해서 상대방에게 투덜대고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로 미련하게 상처를 주는건 바보 같은 짓이다. 표현이 서툴고 어리숙해도 상관없다.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말을 하며 사랑을 키워가기를 바란다. 지나고 돌이켜보면 별것 아닌 사소한 일로 서로 상처받기보단 이해심과 배려로 상대방과 현명하게 문제를 풀어가며 사랑했으면 한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더 커질 수 있도록 말이다.


 예를 들어 오늘 피치 못하게 다른 이성과 만남이 있어서 혹여 상대방의 마음을 언짢게 했다면 "오늘 내가 본 사람 중에 네가 가장 눈부시다"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와 함께 "오늘 하루 종일 나 때문에 신경 쓰고 마음이 안좋았다면 미안하다"라면서 사과하고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를.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다. 시시때때로 닥치는 위기를 모면하는 그런 융통성은 사랑에 필수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을 어렵게 얻은 만큼 그 가치를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너의 안부를 묻는 밤 50page ~ 51page 중에서

저작자 표시
신고
0  Comments,   0  Trackbacks
댓글 쓰기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