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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드 런던의 여행자 : 마법의 그림자









치고 박고 전투일색 말고...


오랜만에 좀 몽환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을 찾다가 읽게된 레드 런던의 여행자.


그레이 런던, 레드 런던, 화이트 런던, 블랙 런던 이라는...


4가지 다른 차원의 세상...


각각 레드 런던, 그레이 런던, 화이트 런던, 블랙 런던


그 4가지 세상을 알타리라는 특수한 마법을 통해 이동하는 켈의 이야기...










알타리 라는 마법사의 사명으로.


4개의 런던을 이동할 수 있는 주인공 켈은


어느날 함정에 빠져 강력한 마력을 가졋던 블랙 런던의 돌 하나가 주머니에 들어오게되고.


이 위험한 물건을 처분하기위해 분투하다.


그만 소매치기였던 라일라에게 돌을 빼앗기게 된다.


위험한 돌인 만큼 당연히 여주인공에게도 위험이 찾아오고.


결국 이 둘은 이 돌을 원래 위치했던 블랙 런던에 가져다 놓기 위해.


그레이 런던을 거쳐 레드 런던으로 그리고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화이트 런던으로...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끝낼 블랙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다.








책을 읽으면서 분명 주인공은 켈이지만 켈에게는 크게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었다.


작품에서 언급되었듯이 켈은 일단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것이 많다.


이미 상식을 가지고 있는 완성된 캐릭터에, 신분상으로인 왕자인 그가 느끼는 부족함이란것이...


자신에게 가족같은 사랑을 주는 왕과 왕비, 그리고 라이 왕자에 대해...


자신은 사실 그들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고 거리를 둔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뭐랄까, 스스로 거리를 두는것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그것을 뭐랄까 외부의 시선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행동한다는 둥의


외부적인 요소도 전혀 없이 저러는 것은...


그냥 사춘기 시절의 답답함에 느끼는 반항감 정도인것 같았기에...


이입이 좀처럼 되지 않았다.








그에 반면 초반에 어그로를 끌며 이야기 진행에 방해만 되는것 같아 짜증을 좀 유발하지만.


라일라의 경우에는 달랐다. 상식이란 부분이 좀 결여된게 아닌가 싶지만.


첫번째 우연히 훔친 물건이 하필 켈이 었다라는 우연성은 라일라의 개입에 필요한 전개였기에.


하지만 이후에는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내가며, 이야기되는


그가 그레이 런던을 떠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당연스럽게.


그래 나라도 그렇겠다라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되고.


오히려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지만 뭔가 억지로 수행하는 켈과는 반대로.


자신이 서있을 곳, 자신의 꿈, 삶을위해 거침없이 3개의 런던을 여행하는 라일라에게


더욱 크게 감정이입을 할 수밖에 없었던것 같았기에...


사실은 그레이 런던의 도둑이라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라는것이


책을 다 덮고나서의 개인적인 감상이다.





  사랑이 얼어 죽지 않게 몸을 덥혀주진 않아.


  굶어 죽거나 주머니에 든 동전 몇 개 때문에 칼에 찔리는 걸 막아주지도 않고,


  사랑으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어,


  그러니 네가 가진 것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워 하라고,


  네가 뭘 더 원하는지는 몰라도 필요로 하는 건 전부 갖고 있을 테니까 말이야.



  -. 레드 런던의 여행자 313Page 중에서...







그래도 한가지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의 삶에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 다는것이 었다는 것일까?


켈은 무엇이든 다 가지고 있는 환경이었기에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여


계속 무미 건조함을 다른 무언가로 애써 채워보려 했다면.


라일라는 손에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상태를 바꾸기위해 겁없이 억지를 부려가면서도


바꾸어 보려 했다는 차이는 있다고 보지만.








이야기 자체는 2개의 세계의 앞날이 걸린 좀 무거운 이야기지만.


딱 4개의 런던이 있고 각 런던마다 조금씩은 다르다 라는,


서두에서 나오는 간단한 배경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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