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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 Try Everyting!! 언제부터였을까?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었던건?

집앞 영화관을 돌면서 문득 포스터를 보았던 영화.


개봉한지가 한달이 지나가는 영화임에도.


무언가 크게 이슈가 된 영화같지도 않은데.


좀처럼 내려가지 않길래 물어보니.


엄청 재미있다길래 관심을 가지고 주토피아를 보러갔다.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나는 이 영화가 디즈니의 작품이란 사전 정보도 몰랐으며.


그냥 언뜻 TV에서 보았을때.


단순 토끼 경찰의 추격(?)전을 찍는 그런


애들용 액션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러갔는데...


헐 내가 이런 영화의 존재를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하고 얼마나 후회스러웠던지.









주토피아는 동물을 뜻하는 'Zoo'와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단어로.


인간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그려내는데.


보통 의인화한 캐릭터들을 보면 체격이나, 그 동물의 특성을 버리고. 의인화 하는것에 비해.


이 작품은 의인화된 동물이지만 그 동물의 특색과 세계관을 개성있게 잘 살렸다는 것인데.






전용 열차 출구가 있는 햄스터들...



목인 긴 기린을 위한 음료 시설...



물속에서 육지로 출근하는 하마의 모습!!



토끼귀에 정확히 들어가는 이어팟
(여기서 괜히 스티브 잡스는 어떤 동물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골때리는 반전으로 다가왔던 미스터 빅의 대부 패러디~



영화의 당연 씬 스틸러이자,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서 손에 땀을 쥐게했던 씬 스틸러 나무늘보~





다양한 장면에서.


디즈니가 캐릭터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세심함을 기울여 특색있게 나타냈는지를 알 수 있다.


어뜻보면 단순한 구성으로 지루할 지 모르는 이영화에.


약방감초 같은 역할들을 의인화된 동물들의


특성과 패러디등으로 잘 살려냈다.








주디 홉스 - "내가 실패한다 해도 나는 도전할거야!!"





한적한 시골 버니빌에서 살던 주디는 경찰관이 꿈이었다.

그치만 주토피아의 세계관에서 경찰은 힘센 동물들이나 해낼 수 있는 직업군...
(그런 세계에서 쥐가 대부라니...)




개인적으로 필자의 좌우명이기도한 사이버 포뮬러의 대사와 너무도 반대되는 말...
(한국판 의역인 "노력하지 않는 자의 달력에 내일이라는 날은 없다." 라는 의역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서 주디의 엄마, 아빠는 주디의 꿈을 반대하며.


현실에 안주하길 바라시지만


주디는 꿈을 위해 계속 노력했고.

결국 목표로 하던 경찰이 되어 주토피아로 상경한다.





시골뜨기의 서울 상경할때의 그 감성을 그대로 영상에 담은 것 같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영화의 명장면

왠지 가방에 짐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 고시원 처음 올라오던때가 생각난다.






꿈에 그리던 경찰로서 첫근무를 하게되지만.

당장 그에게 주어진 현실은


그의 예상과는 180도 달랐다.





기대했던것는 달리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는 자기자신.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현실.



힘든 하루를 끝내고 돌아오면 마주하는 어두컴컴한 방안.



무척이나 보고싶지만, 괜찮다고, 이내 거짓말을 떨어야 하는 부모님과의 전화



내일은 괜찮을거라, 아니 괜찮을 거라 빌게되고 마는 하루의 마무리...



 



집떠나와 홀로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우리내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 있었다.


그래도 위험을 담보로 찾아온 기회라는 녀석에게.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해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이런 주디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우리내 어른들의 모습이기도 하면서,


우리내 어른들이 포기했었던 다른 모습을 그려낸 캐릭터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 OST인 샤키라의 Try Everyting!!






해당 노래의 가사가.


주디의 모든것을 다 말한다고 생각한다.


꼭 한번 이 노래도 들어보기를!!













닉 와일드 - 너무도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내 어른들의 모습




주디가 열정적이고, 모든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쉽지않은 현실을 이겨내기 힘들어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던 캐릭터라면.


닉은 그 반대로 그것을 전부 순응해 버린 어른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단순히 좀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여.


이윤을 남기는 장사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닉...


하지만 여우를 바라보는 사회 현실에.


너무도 모진 아픔을 겪으면서.


멈춰설 수 밖에 없었던것.








그렇지만 영화후반부로 넘어가면서부터


자신의 꿈을 위해 너무도 직선적이었던.


주디를 용서하고 감싸줄수 있었던 닉의 모습은.


그만큼 많은것을 체념하면서도, 배려하고, 함께할 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나아간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다시한번 자신의 꿈을 위해 닉을 찾아온 주디!!


이장면은 주디가 다시 앞으로나아가기 위한 장면이라기 보다는.


아픔에 체념했던 닉이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꿈이라는 녀석이


주디라는 이름으로 찾아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주토피아는 요즘 디즈니가 잘해내고 있는


영화한편에 많은것을 잘 담아두고 표현하는것을.


잘 살려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만화이기에 가능한 표현들까지도.


왜 이런 영화가 이렇게 조용했었는지가 오히려 의문스럽기 까지 할정도로.


짜임새있으면서도 즐겁고, 영화가 끝나서는 생각할 것도 많은 그런 영화였다.








디즈니의 이전 영화였던 인사이드아웃이


라일리 앤더슨이라는 소녀와 그 내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왔다.


라는 추억이 서린 앨범 사진 같은 영화였다면.


너무도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내 어른들에게 전하는


한통의 힘내!! 라는 문자 메시지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드는


디지니의 영화 주토피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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